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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과거의 나도, 지금의 나도 좋다" 류혜영 자체로 '힙'한

배우 류혜영의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23일 공개된 화보 속 류혜영은 블랙 미니 원피스에 호피 볼레로와 캡 모자를, 블랙 티셔츠와 와이드 핏 청바치에 베레모를 쓰는 등 클래식과 트렌디를 믹스매치한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하면서도 클래스가 남다른 힙한 비주얼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류혜영은 자신의 피부 톤을 살린 채 눈꼬리 라인을 강조한 메이크업에 얼굴선을 따라 층계형으로 자른 독특한 히메 컷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촬영과 함께된 인터뷰에서 류혜영은 "텐트 속에서 듣는 빗소리가 정말 좋다"라며 캠핑에 푹 빠져 있는 근황을 전했다. "여름에는 덥지 않아서 좋고, 겨울에는 벌레가 없어서 좋다. 나쁜 것은 일단 감안하고 가는 거니까, 좋은 점만 생각한다"라고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캠핑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과거 외향적 성격에서 내향적 성격으로 바뀌었다는 류혜영은 "밖으로 표출하는 것보다 내 안에서 해결해보려고 한다. 호기심을 해소하는 방법을 다르게 찾아가 보는 것"이라고 성향이 바뀐 이야기를 언급, "저는 항상 변화를 이루고 싶어 하는데, 변하든 변하지 않든 상관없이 그냥 그때의 내가 좋으면 된다. 그때의 저도, 지금의 저도 좋아한다"라며 자신을 사랑하는 단단하고 건강한 내면을 드러냈다. 류혜영의 패셔너블한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지큐 코리아(GQ KOREA) 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지큐 코리아(GQ KOREA) 2021.12.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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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김범-류혜영-이수경, 박혁권 꺾기 위한 비상대책회의

더욱 끈끈해진 의리로 하나 된 '로스쿨' 학생들이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법률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금 뭉친다. '법꾸라지' 박혁권을 상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JTBC 수목극 '로스쿨' 로스쿨생들은 여러 위기 상황을 함께 겪어내면서, 조금씩 정의로운 법조인으로 성장해왔다. 서로를 의심하고 날을 세우며 오해했던 순간을 풀어가며 깊은 동지애를 형성했다. 오늘(2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피의사실 공표죄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로스쿨즈가 비상대책회의를 연다. 이다윗(서지호)은 서랍 속의 법이나 마찬가지였던 피의사실 공표죄를 끝까지 파고들어 마침내 박혁권(진형우) 검사를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삼촌 안내상(서병주)을 의심하던 룸메이트 이다윗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 김범(한준휘), 박혁권의 피의사실 누설을 증언하도록 김희창(장형사)과 서석규(오형사)를 설득한 김명민(양종훈) 교수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죄책감은커녕, 뻔뻔하게 이다윗을 조롱했던 박혁권은 피고인으로서 법정에 서자마자, 피의사실 공표죄 위헌 재판을 신청, 법 자체가 문제라며 판을 뒤집었다. 공개된 스틸 컷엔 로스쿨즈가 언제나 애정하는 자장면을 앞에 두고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브레인을 합친 순간이 담겼다. 정당방위가 인정된 판례 자체가 거의 없어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고윤정(전예슬)의 무죄 판결을 기적적으로 만들어 낸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기소 준비 과정에서부터 증거 수집 등 활약을 떨쳤던 김범, 동기의 일이라면 내 일처럼 여기고 물심양면으로 나서는 류혜영(강솔A), 피의사실 공표죄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자랑하는 강솔B(이수경), 달라진 마음으로 스터디 팀에 복귀한 고윤정, 그리고 팀원들 사이의 틈을 메꾸는 이강지(민복기)와 김민석(조예범) 콤비까지. 이들이 힘을 합쳐 박혁권에게 맞설 카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로스쿨즈가 피의사실 공표죄에 더욱 다각적으로 접근해 재판을 준비 중인 이다윗에게 힘을 보탠다. 그 과정에서 실전으로 다진 학생 팀워크가 배로 빛날 예정이다. 더욱 진심으로 하나가 된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로스쿨'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2021.06.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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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로스쿨' 갈수록 빛나는 '명민좌' 김명민 효과

배우 김명민(49)이 '명민좌' 포스를 입증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로스쿨'을 보면 양종훈이 왜 김명민이어야 했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김석윤 감독의 말이 입증됐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찍었다. 27일 방송된 '로스쿨' 13회는 6.89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7% 돌파를 목전에 뒀다. 김명민은 JTBC 수목극 '로스쿨'에서 한국대 로스쿨 괴짜 형법 교수 양종훈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독하리만큼 날카롭게 파고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형법 수업은 공포 그 자체. 하지만 여기엔 김명민 식의 제자 사랑이 담겨 있다. 혹독한 수업을 거쳐 법조인으로서 성장해 사회에 나갔을 때 누구보다 법 앞에서 정의롭게 일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뜻하지 않게 모의법정 진행 중 사망한 안내상(서병주)의 사망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며 위기를 맞은 김명민. 용의자로 법정에 섰을 때 학생들에게 공판 내용을 공유하며 수업의 한 요소로 활용했다. 교수직에서 물러날 위기에도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했다. 또 누명을 쓴 제자 고윤정(전예슬)의 특별 변호인으로 나서 변호에 힘썼다. 국회의원 아들을 상대로 국민참여재판을 이끌어내고,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정당방위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끔 했다. 겉으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냉혈인이나 내면은 따뜻했다.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외면하지 않고 싸움에 뛰어들어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있다. 고윤정뿐 아니라 김범(한준휘) 류혜영(강솔A) 이다윗(서지호) 등 곁에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가 똘똘 뭉쳐 거대 권력에 맞서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오고 있다. 내면의 심리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용의자로 누명을 썼을 때 검사 박혁권(진형우)과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김명민의 카리스마·분노·당혹스러움·능청스러움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그가 진짜 범인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법정에서 오가는 신경전 속 내면의 심리 변화와 반전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수싸움에 능해 순식간에 돌변하는 눈빛 역시 압권이었다. 연기는 물론 비주얼까지 로스쿨 교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사건의 이면을 꿰뚫고 진실을 파헤치는 예리한 교수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배우가 직접 슬림핏 라인의 슈트를 강조했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 관리에 힘을 썼다. 김명민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하경미 실장은 "양종훈 특유의 성격이 의상에서 나타났으면 했다. 냉철하게 분석하고 남들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4~5가지 컬러로만 정했다.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하되 핏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했다"라고 귀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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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로스쿨' 김명민, 진범 잡았다…박진감 폭발 자체 최고

'로스쿨' 김명민이 안내상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3회는 6.89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7%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날 김명민(양종훈)과 한국대 로스쿨 동기들은 국민참여재판에서 고윤정(전예슬)의 정당방위를 만장일치로 이끌어냈다. 김명민의 눈높이를 맞춘 강의식 용어 설명과 류혜영(강솔A)의 예시가 딱 맞아떨어졌다. 배심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고윤정은 교수들과 동기들이 있는 로스쿨로 복귀했다. 김명민은 자신의 집안에 숨어든 조재룡(이만호)의 위협으로 위기에 빠졌다. 위기일발의 순간 사건의 정황을 파악한 김범(한준휘)이 경찰들과 함께 나타났다. 안내상(서병주)을 죽인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김명민을 죽이려고 했던 상황. 조재룡의 꼬리가 잡혔다. '로스쿨 살인마' 누명을 벗은 김명민은 실무 수습 시간을 채워야 하는 류혜영에게 이천희(박근태)와 함께 조재룡의 변호를 맡으라고 제안했다. "나쁜 놈은 변호할 수 없다"라고 거절하던 류혜영이 어쩔 수 없이 조재룡과 마주했다. 김명민은 조재룡을 찾아가 아들을 빌미로 뒤에 숨은 배후에 대해 털어놓으라고 설득했다. 입을 열려고 하던 순간 수감 중이던 조재룡이 칼을 맞고 병원에 실려갔다. 김명민은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로 사건의 핵심을 꿰뚫었다. 그리고 그 곁엔 동료 이정은(김은숙)을 비롯해 제자들이 함께였다. 김범, 류혜영, 이다윗(서지호)이 적극적으로 돕고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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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로스쿨', 수도권 6% 돌파 자체 최고

'로스쿨' 김명민과 '로스쿨즈' 동기들의 지지에 힘입어 고윤정이 데이트 폭력 남자친구에 맞섰다. 시청률은 전국 5.4%, 수도권 6.0%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8회에서 김명민(양종훈)이 안내상(서병주)을 살해하는 걸 목격했다는 증인이 등장, 유리하게 흘러갔던 공판이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보복이 두려워 뒤늦게 나타났다는 목격자는 고윤정(전예슬)이었다.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아들 이휘종(고영창)이 몰래 그녀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 김명민이 캠퍼스 특강에서 아버지에게 공개적으로 망신 준 것에 대한 보복으로 꾸민 짓이었다. 고윤정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위증을 거부했지만, 이휘종의 몰래 카메라 영상 협박 때문에 결국 증언석에 앉고 말았다. 고윤정은 김명민이 커피에 필로폰 타는 걸 직접 봤다는 진술을 시작으로 검사의 질문에 대한 답과 행동까지 모두 이휘종의 위증 시나리오에 따랐다. 사실을 밝히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김명민의 협박에 망설였다는 증언은 전적으로 그의 결백을 믿어왔던 류혜영(강솔A) 마저 혼란에 빠트릴 정도였다. 그렇게 그녀의 거짓말 때문에 사실이 아닌 의혹에 힘이 실리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고윤정은 변호인측의 반대심문이 이어지려던 찰나, 이휘종을 향해 못하겠다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법조인이 되려는 내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죄책감을 드러냈고, 이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이 너무 두려웠습니다"라며 진술을 다시 회수했다. 김명민은 이 모든 상황을 미리 간파하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 다가가 그녀를 설득하는 대신 제자의 선택을 존중했다. 또한, 재판 당일 이휘종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제자를 괴롭히면 대가를 꼭 치르게 만들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다. 그렇게 김명민의 진심을 알게 된 고윤정은 예비 법조인 동기들의 진정에 힘입어 용기를 얻었고, 위증죄를 범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녀의 위증으로 모든 살해 의혹을 뒤집어쓸 뻔했던 양종훈의 3차 공판도 무사히 끝났다. 그날 밤 이휘종은 고윤정에게 무차별한 폭행을 가했다.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은 것에 대한 벌이라며 영상을 퍼뜨리겠다는 엄포도 놓았다. 영상이 담긴 핸드폰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고윤정은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집으려는 이휘종을 밀었고, 발을 헛디딘 그는 그만 머리를 세게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고윤정이 류혜영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려는 순간 김명민이 등장, 그녀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일촉즉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그가 이미 경고했던 법적 단죄를 어떻게 이어갈지 기대도 심어졌다. 현우(유승재)는 살인이 벌어졌던 시각 양종훈 교수실 캐비닛에 숨어있었다. 즉 김명민의 알리바이를 입증해 줄 유일한 증인이었다. 하지만 그가 증인으로 나서려면 왜 이런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는지 밝혀야 했다. 그동안 교수들의 노트북을 해킹, 시험 문제를 빼내 올A+를 받았던 현우는 그날 역시 같은 이유로 김명민 교수실에 숨어들었다. 자신을 추궁하며 압박하는 이수경(강솔B)에게도 대답을 회피하며 어설프게 둘러댔던 이유였다. 그런데 파렴치한 성폭행범 조재룡(이만호) 협박으로 유산할 뻔했던 순간, 자신을 구해줬던 현우를 줄곧 신뢰해왔던 이정은(김은숙) 교수가 사라진 김명민의 노트북을 경비실에 맡기는 영상에서 그의 결혼 반지를 보고 말았다. 아끼던 제자가 노트북을 훔친 범인이라는 걸 알게 된 그녀는 "대체 그날 승재 너한테 무슨 일 있었던 거니"라며 걱정했다. 그런데 현우는 되레 "교수님 때문이에요"라는 원망을 드러내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로스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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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 생겼다" 김범X류혜영 털어놓은 '로스쿨'의 모든 것

‘로스쿨’ 김범과 류혜영의 케미가 돋보인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김범과 류혜영이 인터뷰 콘텐츠 Jtalk(https://tv.naver.com/embed/19799149)를 통해 통통 튀는 ‘동기 케미’와 캠퍼스 ‘전우애’를 자랑했다. 류혜영이 연기하는 강솔A는 한국대 로스쿨 차상위 계층 전형 합격생으로, 어린시절 일련의 사건 사고를 겪으며 법의 쓴 맛을 일찍이 경험한 인물. “법에게 사과를 받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이 시간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뜨거운 심장으로 공명정대한 행보를 이어간다”고. 이에 김범은 “배우 류혜영은 솔A 보다 더 열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다. 연기에 누구보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자기가 맡은 것에 굉장히 성실하게 달려나가는 친구”라고 전하며, 패기로 똘똘 뭉친 캐릭터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김범이 맡은 한준휘는 사시 2차를 패스하고, 로스쿨에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 딱딱한 법률과 사람들과의 공감 능력의 밸런스까지 모두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다. “진실과 정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때로는 동기들의 아픔과 갈등에 대해 공감도 많이 해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을 너무 잘 챙기고,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깊다. 그래서 촬영할 때 굉장히 편하게 호흡을 맞춰갈 수 있다”는 류혜영의 답변에서 그가 얼마나 캐릭터에 가깝게 닿아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여러 전문 법률 용어가 나오는 수업 장면은 ‘로스쿨’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보다 긴 호흡을 요하는 대사를 소화해내기 위해 대본을 자주 봤다는 김범은 “녹음해서 목소리를 들어 보기도 하고, 대본 이외에도 법과 관련된 소재들을 찾아봤다”는 노력의 과정을 밝혔다. “힘든 만큼 성장한다는 걸 느꼈다”는 류혜영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것을 해나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동료배우들과 법률 대사 특유의 리듬을 함께 맞추며 “전우애 같은 것들이 생겼다”고. “끝까지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따라와준 친구들한테 굉장히 감사하다”는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별한 사제 관계인 김명민과의 호흡엔 두 배우 모두 “연기를 하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남들을 집중시켜 줄 수 있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는 김범은 “인간적으로도 배울 부분들이 많아 이번 작품을 통해 선배님과 더 가까워진 게 너무 좋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집요함과 뜨거운 열정들이 ‘양종훈 교수’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는 류혜영도 “힘든 순간들마다 선배로서 함께 고민해주시고 많이 조언해주셨다”며 ‘츤데레 명민좌’의 매력을 살포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우정을 줄타기하는 듯한 아리송한 뉘앙스로 한준휘와 강솔A의 관계성을 예고한 김범과 류혜영. 단순 “멜로 라인을 넘어, 소울메이트적인 관계로 서로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상대가 처한 상황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채워나가는 부분”들이 두 인물의 케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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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류혜영 "현장 있을 때 행복해…치열한 작품 하고파"

류혜영이 2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배우 류혜영은 올리브 '은주의 방'에서 '워라밸' 없는 회사에서 뛰쳐나와 백수가 된 29세 심은주를 연기했다. 소꿉친구 김재영(서민석)의 인도로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면서 집을 꾸미고 동시에 망가진 삶도 회복해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심은주는 영화 '특별시민' 이후 공백기를 가진 류혜영과도 흡사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많은 사랑을 받은 터라 긴 휴식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혜영은 그동안 '은주의 방' 은주와 비슷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결과물이 없었기 때문에 그저 쉬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값진 시간이었다고 지난 2년의 의미를 되새겼다.-김재영과 호흡은 어땠는지."너무 재밌었다. 진짜 친구가 돼버렸다. 장난도 잘 치고 또 잘 받아준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되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마웠다. 내가 편하게 어렵지 않게 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다." -두 사람이 진짜 사귄다는 의심도 있었다."그랬나? 몰랐다. 우리는 장난은 많이 쳤지만 막상 키스신을 찍을 땐 어색했다. 둘 다 장난기가 많다 보니 서로 자기가 더 키스신을 잘 찍는다고 해놓고선 촬영에 들어가서는 어색했다. 좋은 친구 사이다." -실제로 해본 인테리어가 있다면."인테리어는 따라해보지 않았지만 여행을 다녀왔는데 옷이며 잡동사니며 짐이 너무 많아서 은주처럼 버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엄청 많이 버렸다.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또 세면대 고치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게 뿌듯해서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나중에 친구 집 세면대를 교체해주려고 한다." -주연을 맡았는데 부담감은 없었는지."현장에 있을 때 행복하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까진 주인공이라는 부담감이나 책임감이 너무 커서 불안하고 자신도 없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무서웠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나가니 금방 적응했다. 물론 너무 따뜻한 분들이 모인 좋은 팀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은주의 방'이 내게는 에너지 드링크 같은 존재였다." -1주일에 1회 방송이었는데 아쉽진 않았는지."오히려 1주일에 한 번만 해서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오히려 1주일에 한번만 해서 촬영 현장이 급한 게 없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들이 더 깊이 이야기할 수 있었고 여유로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은주가 고시생에게 전화걸어서 '대단한 거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한 번 해볼래요?'라고 묻는 장면이다. 소소하지만 은주가 변화한 모습이 보여지는 지점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장면 같은데도 은주가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해서 남들을 도와주고 괜찮으니까 해보라고 응원해주고 다독여주고 사람을 일으켜주는 그 기운이 느껴져서 인상적이었다." -시즌2가 제작되길 바라는 시청자들도 많다."그 마음이 감사하다. 근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여건이 다 맞춰져야 가능할 것 같다. 시즌1과 같은 팀이 꾸려져도 시즌2가 잘 될까 말까다. 시즌2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는 많이 했다. 모든 사람이 다시 뭉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 같다." -은주처럼 29세가 됐다."나이나 기념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새해에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누군가 그랬다. 계획을 세웠을 때와 안 세웠을 때가 많이 다르고, 못 이루더라도 목표를 세우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책을 많이 읽고 작품을 하는 걸로 정했다." -차기작은."아직 안 정해졌다. 그런데 '은주의 방'을 하고 나니 더 많이 도전할 수 있는 분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치열한 작품을 하고 싶다. 액션도 해보고 싶다. 먹먹한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뮤지컬 영화도 재미있을 것 같다. 캐스팅만 된다면 뭐든 열심히 연마할 의지가 충분하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눈컴퍼니 2019.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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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류혜영 "은주 통해 많은 위로 받았다" 종영소감

‘은주의 방’이 22일 종영한다. 올리브 화요극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 DIY 드라마. 이직, 자취, 썸 등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꽉 찬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류혜영(심은주)이 그려낸 평범한 직장인과 취준생들의 리얼한 삶은 대한민국 2030 여성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겼다.‘은주의 방’이 22일 최종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에서 활약을 펼쳤던 주인공 4인방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윤지온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실감나는 현실 연기로 ‘은주 그 자체’를 보여줬던 류혜영, 인테리어를 통해 은주의 변화와 성장을 도왔던 민석 역의 김재영, 은주가 비참해지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돋보이고 싶었으나 결국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혜진 역의 박지현, 은주의 SNS를 보며 영감을 얻다가 은주를 동경해버린 재현 역의 윤지온까지. 그들에게 ‘은주의 방’은 어떤 의미였는지 물었다.Q1. ‘은주의 방’이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종영 소감은?류혜영(이하 ‘류’) : 은주를 만나서 또래 청춘들의 고민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나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 대한민국 은주들도 앞으로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 또한 은주와 비슷한 상황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화요일 밤이 되었기를 바란다.김재영(이하 ‘김’) : ‘은주의 방’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인테리어를 소재로 한 인생 DIY 드라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는데, 나 또한 촬영 때마다 캐릭터에 많은 공감을 했고 인테리어 팁도 많이 얻어서 즐거웠다.앞으로도 은주의 방 같은 유익한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함께 한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박지현(이하 ‘박) : 다채로운 면면을 지닌 혜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혜진의 얄미운(?) 모습에 시청자분들의 미움을 살짝 받기도 하고, 혜진 대신 은주에게 많은 공감을 표해주셨는데 그만큼 혜진이의 이야기를 잘 그려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년 가을부터 겨울까지 혜진이로 살았는데, 벌써부터 혜진이가 많이 그리워진다.윤지온(이하 ‘윤’) : 2018년 선선한 가을에 만나서 2019년 새해를 맞이하고 끝이 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은주의 방’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Q2. 촬영하며 배우로서 어땠는지?류 : 오랜만에 현장이 주는 기쁨을 누렸다. 은주의 주변 인물들과 스태프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김 : ‘은주의 방’은 배우로서 더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준 드라마였다. 제가 첫 주연을 맡았던 작품이었고 그간 맡아보지 못했던 캐릭터여서 작품을 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다. 특히, 은주 역할을 맡았던 류혜영 배우에게 정말 많이 배웠는데, 덕분에 서민석이라는 인물에 쉽게 빠져들 수 있었다.또 ‘은주의 방’이 인생 드라마라고까지 말씀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셨다. 서민석을 예뻐하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 덕분에 서민석 역할을 맡았던 배우로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던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박 :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 현장에서 혜진이를 연기하는 동안 좋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너무나도 즐거운 현장이었기에 함께 시간을 나눈 모든 분들 그리고 혜진이를 잊지 못할 것 같다.윤 : 다시 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했다. Q3. ‘은주의 방’은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류 : 긍정적인 은주로부터 그 기운을 나눠받은 것 같다. 덕분에 앞으로 내 삶도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은주에게 고맙다.김 : 촬영할 때 좋은 분들과 함께 항상 웃으면서 재미있게 촬영을 했기 때문에 아직도 그 때의 기억, 추억들이 짙게 남아있는 것 같다. 정말 행복했다!박 :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큰 연민을 가진 역할이 혜진이가 처음이었다. 혜진이를 처음 봤을 때는 악역이라는 단편적인 생각만 했었는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특히 과거 씬을 찍으면서 혜진이의 상처나 아픔에 대해 이해와 공감이 됐다. 혜진은 쉽게 잊기 힘든 작품이자 캐릭터로 기억될 것 같다.윤 : 같은 나이에 같은 고민을 나눈 친구들과 같은 존재였다. Q4. ‘은주의 방’은 나에게 000이다! 류 : 에너지 드링크다!김 : 첫사랑이다!박 : 첫사랑이다!윤 : 첫페이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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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류혜영·김재영, 글램핑 데이트…'하시2' 송다은 합류

'은주의 방' 류혜영과 김재영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25일 방송되는 올리브 화요극 '은주의 방' 8회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글램핑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지난 화에서 단둘이 영화관 데이트를 하며 로맨스의 포문을 연 류혜영(심은주)과 김재영(서민석)은 함께 글램핑을 즐긴다. 또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송다은이 합류한다.글램핑을 떠난 류혜영과 김재영은 인테리어 금손들답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트리도 만들고 글램핑장을 예쁘게 꾸미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낸다. 19년 차 사람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이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미묘한 감정을 형성한 가운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된다.송다은은 극에 반전을 줄 인물로 투입된다. 역할 자체가 스포일러라 극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제작진의 전언. 과연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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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PD "다른 드라마 예산의 1/3…김재영 집도 못 만들어"

'은주의 방' 소재현 PD가 작품의 완성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올리브 '은주의 방'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혜영·김재영·박지현·윤지온과 장정도·소재현 PD가 참석했다.소재현 PD는 "드라마 자체에 대해선 만족스럽다. 예산 대비 퀄리티를 많이 신경 썼다. 업계에 계신 분들도 좋게 말씀해줬다. 20대 30대 분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하자 "영상미에 신경 썼다. '백일의 낭군님' 팀과 '비밀의 숲' 팀이 들어왔다. 숙련된 스태프가 모였다. 장비도 '백일의 낭군님'보다 더 좋은 렌즈를 썼다. 예산은 1/3 정도였다. 남자 주인공 집 세트는 못 만들었다. 시즌2를 만들 수 있다면 민석이 방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은주의 방'은 류혜영(심은주)이 '워라밸'(워크 라이프 밸런스, 일과 삶의 균형)은 생각할 수 없는 회사를 스스로 박차고 나와 휴직한 뒤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면서 삶을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올리브 2018.12.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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